카카오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를 통해 AI 통합 브랜드 '카나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AI 전략 방향성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정신아 대표가 직접 공개한 '카나나'는 카카오톡에서 쌓은 풍부한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정 대표는 사용자 간의 연결성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AI가 어떻게 확장하고 혁신할 수 있을지 카카오답게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카카오만의 강점을 담았다 카카오는 지난 10년 동안 사람들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정신아 대표가 강조한 '개인화된 AI'는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특성을 반영하는 맞춤형 경험을 의미합니다. 즉, 사용자가 카카오톡에서 경험한 친밀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AI를 통해 더욱 발전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 개인화 AI 메이트 '카나나'의 등장 카카오의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는 '가장 나다운 AI'를 목표로 설계됐습니다. 카카오는 사용자들이 개인화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AI 메이트'를 제공합니다.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는 사용자가 호출할 때 뿐만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 사용자에게 먼저 말을 걸수도 있고,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들을 기억해 개인화된 답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그 안에 있는 중요한 정보를 기억했다가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응답을 제공하는 게 카나나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 쇼핑도 함께...무한한 확장 가능성 카카오는 AI를 통해 사용자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커머스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AI 커머스 MD'는 사용자가 주고받았던 선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선물 추천을 제공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상품 추천을 넘어, 사용자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으로 거듭난다는 의미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브 장원영의 목소리를 학습시킨 음성모델 데모 시연을 보여주며 카카오의 AI 기술과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이 결합할 경우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어필했습니다.
📈 AI 전문가를 모시겠습니다 카카오는 금융,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도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 전문가 AI를 통해 보험, 투자, 세무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미래형 교통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카카오는 AI를 통해 각종 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사용자 경험을 혁신한다는 계획입니다.
🛡 안전한 AI 환경을 위한 노력 카카오는 자체 모델 외에도 오픈소스 모델과 글로벌 언어 모델까지 다양한 AI 모델을 결합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십조 단위의 자본 경쟁 중인 AI 모델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면서 가장 실용적인 해법으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게 정신아 대표의 포부입니다.
카카오는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요소들에 대한 예방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카카오톡 내에서의 AI 기반 안티 어뷰징 시스템 '페이크 시그널'은 사기나 사칭 계정을 자동으로 탐지해 경고하는 역할을 하며, 사용자 간의 안전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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