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총수들이 잇달아 미국 출장길에 올라 현지 사업 점검과 신사업 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 미국 출장을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메타, 아마존, 퀄컴 등 빅테크 수장들을 만나 협력을 약속했고, 이어 구광모 LG 회장이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누비며 현지 사업 전략 점검과 'ABC(AI·Bio·Clean Tech)' 신사업 현황을 살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22일 미국행에 올라 10여일 간 AI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빅테크 주요인사들과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회장님들이 테크 혁신 최전선인 미국에서 어떤 그림을 그려오실지 향후 신사업 방향이 주목됩니다.

이번주에도 뜨거운 이슈들이 많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관계기관에 대한 현안질의를 실시합니다. 라인야후 사태와 제4이동통신 선정 등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방위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창윤 1차관, 강도현 2차관을 증인으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를 참고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어 27일에는 과기정통부가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 예정 청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청문 절차는 최종적으로 행정처분을 내리기 전 사업자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스테이지엑스는 정부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 만큼 이날 전력을 다해 소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업계에선 취소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게임업계 신작 출시 소식도 들립니다. 역시나 캐주얼 게임이 대세로,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액션 모바일 게임 '쿠키런: 모험의탑'을 오는 2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난투형 신작 '배틀크러쉬'를 앞서 해보기(얼리 억세스) 형태로 선보입니다.

이번주에도 테크머니나와 함께 업계 핫이슈를 놓치지 말고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