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여는 테크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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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00억원 과징금 철퇴를 맞고, 스테이지엑스가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취소 위기를 맞는 등 어수선한 한주였습니다. 유통업의 일반적 관행에 대해 쿠팡만 꼭집어 엄청난 과징금을 매긴 공정위의 처분이 과연 적절한 것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4이통사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게 아닌지 앞으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부별 미래 전략에 머리를 맞댑니다. 이재용 회장이 최근 미국 출장을 통해 버라이즌, 메타, 아마존, 퀄컴 등 빅테크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돌아온 가운데, 구체적인 사업 계획으로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19∼21일 독일 뮌헨에서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개최합니다. 올해로 2회째인 인터배터리 유럽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금양 등 78개 배터리 기업이 참가합니다. 어떤 신기술이 유럽 시장의 관심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번 한주도 테크머니나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테크기업들의 소식 속에서 유용한 인사이트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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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브리핑
오늘 아침 챙겨 봐야 할 테크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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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버스콘' 올해도 흥했다...하이브 AR 자체 기술 접목해 팬덤 경험 확장- 하이브가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위버스 앱을 통해 줄서기 시스템부터 'AR 포카', 공연 분위기에 따라 점멸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도록 중앙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응원밴드'까지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more
2. 음악 플레이리스트부터 개인 비서까지…AI로 만드는 새로운 일상생활-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자연어 검색으로 내가 원하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주고, 문자 말투를 상황에 맞게 바꿔주는 등 일상 생활에 AI 관련 서비스를 적용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more
3. "제조사 비용절감 우리에게 맡겨요"...KT 엔지니어링 플랫폼의 미래는 '맑음'
- KT가 제조 업체의 생산 과정에서 비용을 절감해주는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실제 사용하는 고객사와 KT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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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타, 유럽 규제 당국 반발로 AI 챗봇 출시 연기 - 유럽 규제 당국이 사용자 게시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학습시키려는 계획을 중단하라고 요청함에 따라 메타가 AI 챗봇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more
2. AI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IT 디바이스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교체주기가 휴대폰은 3년, 노트북은 4년, 데스크톱은 6년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IT 업계가 노후화된 디바이스를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AI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전략이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시장에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more
3. 오픈AI, 영리기업 될 수도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일부 주주들에게 오픈AI를 영리 기업으로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소식업니다. 올트먼은 앤트로픽이나 xAI와 같은 경쟁업체들과 같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공익법인 형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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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톡 : 기로에 선 로켓배송
좀 더 깊이 들여다볼 만한 테크 이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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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로켓배송 직매입과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추천을 '알고리즘 조작'으로 규정한 가운데, 쿠팡이 법적대응까지 천명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쿠팡이 로켓배송과 물류 투자 중단까지 시사하면서 찬반 여론이 뜨겁게 달궈지는 모습입니다. 쿠팡은 왜 이렇게까지 강경한 자세일까요? 1400억원이란 과징금도 과징금이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서비스가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PB 수익성도 별로인데...
- 유통가에 따르면 쿠팡은 PB '탐사수'를 통해 매년 600억원 수준의 손실을 기록 중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 화장지, 물티슈 등 PB 상품도 적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필품 PB의 경우 쿠팡이 국민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과감히 포기하고 나선 것인데, 이같은 PB 상품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 회사 측은 매우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 특히 쿠팡은 이커머스 서비스가 소비자 편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정 상품을 상단에 노출하는 건 유통업의 '본질'이라는 입장입니다. 실제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도 PB 상품을 눈높이인 170㎝ 이하 매대 '골든존'에 배치하고 매출을 늘리고 있는데, 온라인만 문제삼는 건 역차별이란 주장입니다. 쿠팡의 경우, PB 매출이 5% 가량에 불과한데, 이를 잡으려다 가격 경쟁력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던 PB 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상품추천 없으면 로켓배송은 어쩌나
- 시장에선 쿠팡이 로켓배송 상품을 자유롭게 추천하고 판매할 수 없다면, 모든 재고를 부담하는 입장에서 더 이상 로켓배송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매년 수십조원을 들여 로켓배송 상품을 구매하고 빠르게 배송하고 무료 반품을 보장했는데, 이 모든 서비스의 시작인 '상품 추천'을 막으면 소비자들의 막대한 피해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 소비자들 사이에선 공정위가 주장한 것처럼 '판매량순', '클릭순' 같은 객관적 지표로만 상품을 추천받으면 신제품과 계절성 상품 등을 전혀 추천받을 수 없고, 쿠팡을 쓸 일이 없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 출시되거나 더 저렴한 중소중견 브랜드 제품은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됩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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