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여는 테크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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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통과가 어려울 것 같던 이더리움 현물 ETF 판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으로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아직 거래가 바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SEC가 승인한 서류는 증권신고서 'S-1' 제출 전 단계인 19b-4(심사 요청서)입니다. 업계에서는 서류 보완 과정을 거쳐 오는 여름부터 미국 증시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황이 급변한 이유는 정치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정치권에서 '친코인' 정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미 공화당 주도로 상·하원을 통해 코인 커스터디(수탁) 의무에 대한 회계지침(SAB-121) 관련 법안이 철폐되면서 은행과 대규모 금융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사업에 참여할 길이 열렸습니다.
백악관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하루 전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개발하기 위해 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지지하는 행보를 강화하자, 바이든 행정부 역시 이를 외면하기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이처럼 기술의 대중화와 정치는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오는 29일은 21대 국회 임기 마지막 날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는 AI 기본법, 소프트웨어진흥법 등 660여 건의 법안이 계류 중입니다. 지난 21일 과방위는 해당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전체회의를 소집했으나 여야 의견 차이로 결국 불발되었습니다. 이대로 국회 임기가 끝나면 법안들은 자동 폐기됩니다. 기술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정치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22대 국회에서는 정치가 기술과 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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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브리핑
아직 챙겨 보지 못한 소식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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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지직 vs. SOOP, 토종 스트리밍 플랫폼의 진화- 트위치가 철수한 이후, 토종 스트리밍 플랫폼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정식 출시된 '치지직'은 네이버의 추천과 검색 등 강력한 지원을 받으며 사용자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원조 스트리밍 플랫폼 강자 SOOP(구 아프리카TV)는 내달 5일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을 출시하며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more
2. 럭셔리 선물의 새로운 강자, 카카오톡 '럭스(LuX)'-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럭셔리 전문관 '럭스(LuX)'가 카카오 커머스의 효자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같은 저가형 상품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 제품과 특별한 서비스를 내세운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가심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more
3.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확대, 그 뒤엔 '테크'가 있었다
-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지난해 중·저신용 대출 확대 목표를 달성했으며, 중·저신용 대출 잔액이 역대 최고치인 4조 6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카카오뱅크 특유의 기술 상생 전략이 경기 침체 국면에서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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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글 'AI 오버뷰' 엉뚱한 대답으로 곤혹
- 구글이 최근 'I/O 2024'에서 정식 출시한 'AI 오버뷰'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피자 소스에 무독성 접착제를 넣으라"거나 "하루에 최소 하나의 돌을 섭취해야 한다", "최초의 무슬림 미국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라는 등 엉뚱한 대답을 내놓으며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AI 오버뷰는 구글 검색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서비스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약해주고 관련 링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more
2. 일론 머스크 xAI, '컴퓨팅 기가팩토리' 구축한다-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AI 스타트업 xAI에서 대화형 AI '그록(Grok)'의 다음 버전을 훈련시키기 위해 10만 개의 AI 칩을 하나로 연결한 '컴퓨팅의 기가팩토리'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가을부터 가동할 xAI의 슈퍼컴퓨터는 현존하는 가장 큰 GPU 클러스터의 최소 4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전했습니다. more
3. 독주하는 엔비디아, 그를 막을 자는 누구인가- 생성형 AI 붐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또 한 번 놀라운 실적을 발표하며 '갓비디아'라는 명성을 입증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원하고 있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엔비디아는 엄청난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도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향후 엔비디아의 점유율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짚어보았습니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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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톡 : 이더리움 ETF,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가속
좀 더 깊이 들여다볼 만한 테크 이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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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습니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이루어진 지 4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승인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더리움 ETF 첫 거래는 7월 전망
- 지난 23일(현지시간), SEC는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주요 금융기관이 신청한 8개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심사 요청서(19b-4)를 승인했습니다. 다만, 실제 거래가 시작되기 위해서는 증권신고서(S-1) 승인도 필요합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19b-4 승인 후 나흘 만에 발행사들이 S-1을 신청한 바 있습니다. 업계는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오는 7월 이후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EC가 이더리움을 투자 자산으로 인정하면서 기관 자금의 유입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다음은 솔라나?
- 이더리움에 이어 솔라나가 다음 타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파이트 애널리스트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기반 선물 시장이 확보된다면, 솔라나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알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여전합니다. 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대부분의 가상자산이 연방 증권법의 적용을 받는 투자계약이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다른 가상자산에 대한 신호는 아니라고 명확히 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현물 ETF 전망은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소식에 따라 국내에서도 현물 ETF 거래 허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금융당국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2대 총선 공약으로 가상자산 및 증권형 토큰에 대한 법제화와 현물 ETF 허용을 포함시켰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SEC를 방문해 게리 겐슬러 의장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배경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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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플레이스 : 인생네컷 팝업스토어
테크M이 직접 찾은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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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에게 '인생네컷'은 이제 모임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헤어지기 전에 인생네컷을 안 찍으면 뭔가 허전하다고 느끼죠. 인생의 한 순간을 기록해주는 이 인생네컷이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주제는 '인생향연'으로, 인생의 향기로운 순간을 담아내는 공간이에요. 배수현 기자가 직접 체험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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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템 : 보이오 북라이트
주목할 만한 신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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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어두운 밤, 독서하기 딱 좋은 시간인데 스탠드 때문에 책에 그림자가 생겨서 불편하셨죠? 그럼 이 제품에 주목해 보세요. 외관부터 고급스러운 '보이오 북라이트', 이름만 들어도 확 눈에 들어오지 않나요? 어두울수록 더 빛나는 보이오 북라이트를 독서광 이소라 기자가 직접 사용해 봤습니다. 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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