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넘어 '극대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기존 통신 사업 패러다임을 AI를 통해 완전히 전환해 나갈 것이라는 것이 유영상 대표의 설명입니다.
유 대표는 "지난해 추진한 B2B AI 사업을 위한 SKT-SKB-SK C&C 시너지 체계 확립, 에이닷과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통한 B2C AI 서비스 가능성 입증에서 더 나아가, 올해는 우리 AI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도 올해를 '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실질적 원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올해 첫번째 목표로 직접 언급한 것이 눈에 띕니다.
그는 "올해 첫번째 목표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MS와 협업을 바탕으로 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두번째는 미디어 사업 분야의 성장으로, KT 잠재력 기반으로 혁신해 통신, IT에 이은 핵심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고객 감동'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고객 감동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해 나가자는 것으로, 올해가 취임 첫해인 만큼 직접적인 성과 언급보다는 조직 안정 차원의 메시지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홍 사장은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네가지 요소로 ▲고객 초집중을 통한 고객가치 창출 ▲AX 생태계 구축을 통한 구조적 경쟁력 확보 ▲데이터와 지표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 이를 통한 단계적 발전 ▲품질, 정보보안, 안전의 기본기 확립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