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여는 테크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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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이 12월 26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세계 최초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최초의 부분유료화 수익모델 도입, 일본 증시 상장, 게임업계 최초 조단위 매출, 조단위 영업이익 등 넥슨이 걸어온 발걸음은 한국 게임 역사이기도 합니다.
바람의 나라에서 도토리 모으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넥슨이 창립 30주년이라니 게이머의 한 사람으로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 넥슨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국내 게임사들이 자신들만의 역사를 쌓으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테크톡은 넥슨 30주년 특집으로 마련했습니다. 넥슨 30년 역사와 함께 추억을 같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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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브리핑
알아두면 힘이 되는 테크 소식 세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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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오리지널 최고의 히트작 '오징어게임'이 시즌2로 돌아옵니다.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징어게임이 더욱 커진 스케일로 다시 한 번 연말 콘텐츠 시장을 평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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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와 통신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올해는 12·3 비상계엄 사태 등이 겹쳐 품질 관리 난이도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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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톡 : 서른살 넥슨을 돌아보며
좀 더 깊이 들여다볼 만한 테크 이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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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26일은 대한민국 게임산업 선구자 넥슨의 30주년 창립기념일입니다. 넥슨은 지난 30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습니다. 올해 넥슨은 이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3년 내 연 매출 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선포했습니다.
1994-2024 성장 로드맵 계속된다
넥슨은 1994년 12월 26일 설립 이후 PC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수많은 성공작을 배출해왔습니다. 특히 온라인 네트워크 인프라의 발전과 모바일 게임 시장 확대에 힘입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프랜차이즈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됐습니다. 현재 넥슨은 45종 이상 게임을 약 190개국에서 서비스 중입니다.
지난해 넥슨은 연간 매출 약 3조932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30주년을 맞아 넥슨은 기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장 개척과 기술 혁신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난 9월 열린 넥슨 캐피탈 마켓 브리핑에서 "2027년까지 매출 7500억엔, 영업이익 2500억엔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매출은 2023년보다 약 77% 높고, 영업이익은 85% 상향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넥슨의 발걸음은 한국 게임의 역사
넥슨의 게임은 단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당시의 문화와 기술의 발전을 반영한, 존재 자체로 한국 ICT 역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온라인 게임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지난 1990년대. 당시만해도 플로피 디스크와 CD에 담긴 패키지를 구매해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 무렵 넥슨 故 김정주 창업주는 온라인 게임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했습니다. 새로운 세대로의 연결이 온라인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그는 1994년 12월 차세대 온라인 서비스(NEXt generation ONline service)라는 뜻을 담아 넥슨을 설립했으며, 1996년 4월 넥슨의 첫 개발작이자 국내 최초의 온라인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1등 넥슨 키운 성장 엔진은
넥슨은 성장 과정에서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로 사세 확장의 기틀을 마련했고, 리더십 교체와 함께 제시한 새로운 비전은 기술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길잡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넥슨은 성장 과정에서 전략적 투자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故 김정주 창업주는 2000년대 초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성장 전략을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0년대에서 2010년대로 이어지는 넥슨의 인기 IP는 자체 개발작의 영향보다 성공적인 투자의 결과물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003년 출시한 '메이플스토리'가 대표적입니다. 넥슨은 벤처기업 위젯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이 게임의 탄생에 기여했습니다. 위젯은 '퀴즈퀴즈'를 개발한 이승찬 전 넥슨 개발 1본부장이 김진만 디렉터와 설립한 곳으로 넥슨이 2004년 인수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IP도 2008년 네오플 인수를 통해 확보했습니다. 위젯 인수의 여파로 넥슨의 자금 사정은 추가 인수를 고려할 만큼 여유롭지 않았지만, 당시의 결단은 중국 시장의 폭발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던전앤파이터'가 2024년 넥슨의 미래 먹거리로 거론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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