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로 쉬는 동안 '오마하의 현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애플 주식 약 13%를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버핏 회장은 애플의 장기 전망 문제보다는 세금 문제라고 언급하며 올해 말까지 애플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계속 가장 큰 투자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의심스러운 눈초리입니다. 버핏 회장은 AI의 파급력을 '핵무기급'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AI를 활용한 사기가 역대급 성장 산업이 될 것이란 언급도 나왔습니다. 애플은 조만간 AI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애플의 발표는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아이폰으로 모바일 혁명을 주도한 애플이 AI 시대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혹시 다른 곳에서 혁신적인 AI 디바이스가 등장해 애플을 밀어내진 않을까요? 앞으로 공개될 내용들과 AI 디바이스의 미래까지 꼼꼼히 챙겨보실 수 있도록 테크머니나가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편히 즐겨주세요! 🤗
🔊 테크 브리핑
아직 챙겨 보지 못한 소식이 있다면
🇰🇷 국내 소식
1. "AI 기술 타고 훨훨"…인공지능 시대 비상하는 스타트업 -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채널톡'을 서비스하는 챗봇 스타트업 채널코퍼레이션, 광고 콘텐츠 제작하는 SaaS 플랫폼 '브이캣'을 운영하는 파이온코퍼레이션 등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more
2. AI 시동 건 애플, '큰 계획' 정체는? - 애플이 1분기 실적발표에서 조만간 AI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거듭 언급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20억대 이상의 활성 디바이스 생태계를 보유한 애플의 잠재력에 시장이 다시금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열리는 아이패드 공개 이벤트와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어떤 소식이 전해질 지 기대됩니다. more
3. 전환지원금 시행에도 번호이동 변화 없어...애꿎은 알뜰폰만 울었다 - 정부가 통신사들을 압박해 전환지원금을 상향시켰지만, 시장에서 번호이동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히려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이 감소하며 시장만 위축시킨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more
🇺🇸 해외 소식
1. 애플 앞에 놓인 10대 과제 - 애플 소식통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겪고 있는 10대 과제에 대해 1. 스마트폰 슬럼프 2. 미국 반독점 소송 3. 유럽연합의 압력 4. AI 따라잡기 5. 중국 경기 둔화 6. 애플카 부재 7. 비전 프로의 틈새 시장 8. 태블릿 침체기 9. 스마트워치 법적 분쟁 10. 인재 유출 등을 꼽았습니다. more
2.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 15 프로 맥스' -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위부터 4위를 애플 아이폰이 차지했습니다. 상위 10대 제품 중 애플과 삼성이 나란히 5개 제품을 차지했으며, 삼성은 5위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9위에 '갤럭시 S24'를 올려 놓으며 'AI 폰' 시장 선점 효과를 봤습니다. more
3. AI 시대, 퀄컴의 미래가 밝다 - AI 프로세서와 기능을 하드웨어에 내장한 스마트폰과 PC가 시장에 더 많이 출시됨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에 강점을 지닌 퀄컴의 성장세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칩셋 뿐만 아니라 모뎀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퀄컴은 AI가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게 됨에 따라 해당 요소들이 더 긴밀하게 작동하게 만드는 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more
🤔 테크 톡 : AI 전용 디바이스, 아직 멀었다구요?
좀 더 깊이 들여다볼 만한 테크 이슈
- AI가 세상을 바꿔 놓고 있다는데, 아직 실감나지 않은 분들도 많을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AI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챗GPT'도 아직은 영 가깝게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처음엔 신기했지만, 지금은 그냥 챗봇 앱 하나가 더 생겼구나 싶습니다.
- 스마트폰처럼 AI도 일상을 확 바꿔놓으려면 AI의 가능성을 제대로 구현해 줄 하드웨어의 변화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지금 PC나 스마트폰으로 AI 서비스를 사용할 순 있는데, AI를 활용하기에 100% 적합하다고 하긴 힘들어요. 지금 생성형 AI의 가장 큰 강점은 대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이죠. 근데 얘랑 얘기하려고 스마트폰 잠금해제하고, 앱 찾아서 터치하고 하려면 너무 번거롭단 얘깁니다.
- 챗GPT가 열풍을 일으킨 지난해부터 AI 전용 디바이스는 이미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그 대표주자로 지난해 4월 'AI 핀(Pin)'을 공개한 휴메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AI 핀은 이름 그대로 옷에 부착하는 AI 전용 디바이스입니다. 챗GPT 기반의 음성 비서를 탑재해 자연어로 이런저런 명령이나 질문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죠. 말이 통하는 AI의 특성상 굳이 스마트폰처럼 커다란 화면을 달고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게 기본 컨셉입니다.
- 기대와는 달리 해외 리뷰는 혹평 일색입니다. AI가 답변을 하는 데 한참 걸리는 데다 엉뚱한 답을 하는 경우도 많았고, 결정적으로 앱 연동을 지원하지 않아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아직 실생활에 사용하기엔 '미완성' 제품이란 혹독한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올해 'CES 2024'에서 주목 받은 '래빗(Rabbit) R1'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이럴 거면 그냥 스마트폰 쓰는 게 낫다'는게 리뷰어들의 공통된 지적이었습니다.
- 그나마 요즘 '쓸만하다'라는 평가를 받는 AI 디바이스가 있는데, 메타 스마트 글래스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 제품이 생성형 AI 시대에 스마트폰을 대체할만한 제품이라며 굉장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리뷰에서도 가장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스마트폰에 연동하지 않으면 쓸 수 없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 결과적으로 AI 전용 디바이스는 아직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하지만 향후에는 어떤 모습으로든 AI 전용 디바이스가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봅니다. AI는 사용자가 데이터에 접근하고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기 때문에 하드웨어도 변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과연 AI 디바이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더 자세한 내용은 '테크M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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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템 : 농심 짜파게티 더 블랙
주목할만한 신제품
오늘도 맛있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농심에서 새로 나온 '짜파게티 더 블랙' 입니다. 짜파게티는 원래 맛있는데, 라면의 고급화를 대표하는 '더 블랙'의 이름을 달면 무슨 맛이 날까요?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는 짜파게티 더 블랙, 이소라 기자가 직접 먹어 본 소감을 전해드립니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