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여는 테크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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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산업을 향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칼날이 매섭습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업체들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규제에만 몰두하는 정부의 스탠스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당장 글로벌 무한 경쟁이 펼쳐질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선 민관이 힘을 합쳐도 모자란 판에, 내수 시장 영향력을 빌미로 국내 기업 옭죄기에 나서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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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브리핑
아직 챙겨 보지 못한 소식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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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1. 게임산업 겨냥한 공정위의 칼춤...주무부처 문체부는 손 놓았나
- 공정거래위원회가 게임산업을 겨냥해 연일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4년 전 이슈로 넥슨에 거액의 과징금을 때린 이후 연일 확률형 아이템 이슈로 조사를 진행하더니, 이번에는 '슈퍼계정' 의혹까지 조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별다른 움짐이 없어 정부가 계도 없이 제재에만 열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more
2. 쿠팡 PB 잡는 공정위, 韓 이커머스 업계 '분통'-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자사우대 행위에 대한 제재 여부를 공식화한 가운데,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선 시대착오적 규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선 이미 PB 상품이 '골든존'을 장악하고 있는데, 이커머스 PB 노출만 문제 삼는다는 불만입니다. more
3. 몸값 '2조' 기업 등극한 에이블리...中 자본 논란 억울?- 에이블리가 2조원 기업가치로 글로벌 투자 기관들과 시리즈 C 라운드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중국 알리바바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인데요, 데이터 공유 등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게 회사 측 입장입니다.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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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1. 중국 아이폰 판매량 2020년 이후 최악-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점유율도 1위에서 화웨이와 동등한 3위로 하락했습니다. more
2. 메타 XR 헤드셋 운영체제 외부 개방
- 메타는 XR 헤드셋 '메타 퀘스트'의 운영체제를 다른 하드웨어 제조사에 개방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다른 기업들이 우리 생태계에서 더 많은 헤드셋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첫 파트너로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수스 등을 언급했습니다. more
3. 마이크로소프트, 역대 가장 작은 AI 모델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경량 AI 모델 'Phi-3 mini'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38억개 파라미터에도 불구 두 배 더 큰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췄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hi-3 Small', 'Phi-3 Medium' 등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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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톡 : 카카오 정신아 대표가 결정할 일들
좀 더 깊이 들여다볼 만한 테크 이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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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수장 정신아 대표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난해 계속된 내홍으로 어수선했던 조직 분위기를 추스리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도 마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신임대표가 영어이름 폐지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동안 영어이름은 카카오의 수평적 기업문화를 상징하는 존재였던 만큼, 향후 다른 계열사로 확산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기존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등으로 이어지는 직급체계는 없애고 영어 이름만 부르도록 해, 직원들은 지금도 '브라이언(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시나(정신아 대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지난해 12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영어 이름 사용, 정보 공유와 수평 문화 등까지 원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카카오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상징과도 같았던 영어이름 사용 재검토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카카오가 하루 아침에 영어이름을 폐지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내부 구성원들은 실명보다 영어 이름에 익숙할 정도로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실제로 영어 이름은 알아도 실명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업무 시스템에 혼선이 발생하는 등 내부 혼란은 피할 수 없는 만큼 신중히 결정해야 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 결국 정신아 대표의 의중에 이목이 쏠립니다. 당장 눈앞의 문화는 바꾸기 어렵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땐 조직의 대표 문화를 바꾸는 것이야말로 '쇄신'이라는 단어에 적합하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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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전문가' 정신아 대표의 역할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는 교환사채를 발행해 2929억원의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는 조달자금 중 10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1929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랫폼과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콘텐츠, 인프라 확장, 안정화 등에 투자할 재원이라는 설명입니다.
- 교환사채 발행 공시 이후 23일 주가는 전일 대비 3.06%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올 들어 주주환원 차원에서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카카오는 오히려 자사주를 기반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반대 행보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사업 투자를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선 점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결국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 현재 카카오 그룹의 의사결정 체계는 김범수 창업주와 정신아 대표를 투톱으로 하는 'CA협의체'로 통일된 상황입니다. 정신아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전략위원회에서 투자를 검토하게 되어 있어 최종 결정이 그의 손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 10여년 이상 일하며 쌓은 투자 전문가로서 정신아 대표의 전문성이 어떤 성과를 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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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데이터브릭스가 지난해 한국 매출이 전년 대비 2배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23일 열린 '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 행사에는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몰렸습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역시 AI로,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데이터 인텔리전스 엔진'을 얹은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조직 전체가 데이터와 AI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와 데이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모인 현장을 남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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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넘어서며 큰 이슈가 됐습니다. 디지털자산이 투자자산으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은 이후 다음 방향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에 테크M은 법무법인 세움과 함께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하 3층 컨퍼런스홀에서 ' 비욘드 비트코인; 다가올 디지털자산 수퍼사이클에 대비하라'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디지털자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가올 디지털자산 시대를 조망하고 투자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디지털자산 시대를 준비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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