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여는 테크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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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대한 회의론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메타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AI 투자가 지나치다는 우려로 주가 폭락을 겪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AI 반도체 강자로 거듭난 SK하이닉스 역시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제 시장이 AI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계산기를 두드리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기대와 현실 사이, AI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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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브리핑
아직 챙겨 보지 못한 소식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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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1. LG전자,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새 성장동력은?- LG전자가 생활가전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LG전자는 가전, 전장 등 기존 주력사업과 더불어 전기차 충전기,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의 신사업이 조 단위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more
2. SM엔터 인수 1년, IP 활용 속도 내는 카카오- 카카오가 지난해 3월 인수한 SM엔터테인먼트의 지식재산권(IP) 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more
3. '겨울잠' 깨는 업비트...코인 상장 바람 다시불까- 지난 3월 말까지 단 한차례도 신규 가상자산 상장을 하지 않았던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최근 신규 상장에 다시 나서는 모습입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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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1. 마이크론, 미국 보조금 및 대출로 136억달러 실탄 확보- 미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미국 정부로부터 61달러의 보조금과 75억달러의 대출을 받으며 첨단 반도체 제조를 위한 기반 확충에 나섭니다. 미국이 과연 막대한 보조금으로 'Made in USA' 반도체를 손에 쥐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ore
2. 화웨이, 중국 정부 지원 받으며 엔비디아 AI칩과 경쟁- 중국 화웨이가 엔비디아 AI칩을 대체할 자체 개발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꾸리고 2026년까지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아직 죽지 않은 '대륙의 늑대' 화웨이가 미국 제재에서 중국 반도체 굴기를 살려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ore
3. 스포티파이, 애플이 인앱 가격 정보를 담은 앱 업데이트를 거부했다고 주장- 오디오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는 애플이 EU 사용자를 위한 인앱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iOS용 앱의 새 버전 업데이트를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애플과 스포티파이의 끈질긴 악연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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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톡 : 저커버그의 야심, 등돌린 투심
좀 더 깊이 들여다볼 만한 테크 이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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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현지시간) 메타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5% 넘게 하락하며 지난 3개월 간 상승한 주가를 고스란히 반납하는 모습입니다. 메타 주가를 끌어올린 건 치열한 구조조정으로 회복한 실적 덕분이었는데, 이날 실적발표에서 마크 저커버그 CEO가 당분간 실적보단 AI 투자에 집중하며 '계획된 실적 악화'를 감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투자자들이 다시 등을 돌린 것입니다.
- 저커버그도 이런 반응을 예상했는지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제품을 확장하는 데 투자하고 있지만 아직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이 단계에서는 역사적으로 주식의 변동성이 매우 컸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미리 운을 띄우기도 했습니다. 그는 "메타 AI, 비즈니스 AI 등을 수익성 있는 서비스로 완전히 확장하기까지 다년간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레버리지로 판을 벌리고 나중에 수익을 거두는 편이 항상 더 큰 성과를 거뒀다는 얘기도 곁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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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메타에 기대가 컸던 이유는 거대언어모델(LLM) '라마'로 보여준 AI 기술 경쟁력과 더불어 실제 'AI로 돈을 버는 기업'이란 이미지 덕분이었습니다. 메타 실적을 이끌고 있는 광고 사업이 AI 덕분에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AI 추천이 광고나 유료 콘텐츠를 더 정확하게 타겟 이용자에 도달시키면서 더 많은 광고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준다는 애기로, 실제 메타는 AI 기반 도구인 '어드밴티지+ 쇼핑'과 '어드밴티지+ 앱'을 통해 작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 실제 메타는 광고 성과 개선 뿐만 아니라 AI로 손쉽게 광고를 만들 수 있게 돕거나 고객과의 대화를 돕는 비즈니스 메시징용 AI 등을 도입해 수익을 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허나 야심가 저커버그 눈에는 이런 건 빙산의 일각일 뿐인가 봅니다. 저커버그는 최근 호평 받고 있는 '라마3'와 '메타 AI'로 고무됐는지 "우린 세계 최고의 AI 모델과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잇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향후 몇 년 동안 훨씬 더 많은 투자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델과 세계 최대 규모의 AI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믿게 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저커버그는 더 큰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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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커버크는 스마트 안경이나 메타 퀘스트 같은 메타버스 기반의 하드웨어를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이 위에 메타 AI 기반의 AI 어시스턴트를 구현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최근에 AR 글래스에 굉장히 애착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물을 투사할 수 있는 데다 착용하기도 편해 AI 비서와 결합하기 최적의 디바이스라는게 그의 생각입니다. 이런 글래스를 통해 사람들이 '자비스' 같은 고도화된 AI 비서를 곁에 두고 다니는 게 저커버그의 그림입니다. 이 새로운 세계에 메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장악한, 지금 모바일 시대의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역할을 하고 싶은 것처럼 보입니다.
- 저커버그는 자주 애플과 구글을 비난해왔습니다. 메타가 서비스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앱은 결국 아이폰과 갤럭시,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 종속돼어 있고, 이들의 승인을 받아야만 서비스가 가능하고, 애플과 구글은 타사 앱들이 무얼 하는지 훤히 들여다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때 메타는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 변경으로 회사가 휘청할만큼 엄청난 매출 타격을 입기도 했습니다. 원한이 쌓일만도 합니다.
- 이 때문에 저커버그는 다음 AI 시대에선 자신만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열망이 강한 것처럼 보입니다. 애초에 '라마'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최근 VR 헤드셋용 '호라이즌 OS'까지 타사에 공개한 이유도 이런 플랫폼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꿀 때 내비쳤던 야심이 한 차례 위기를 겪은 후, 다시 생성형 AI를 만나 불꽃처럼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과연 투자자들은 이런 저커버그의 야심에 다시 호응해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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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템 : 스텔라 블레이드
주목할만한 신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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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콘솔 게임의 역사를 다시 쓸 대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26일 출시됩니다. 사전 리뷰를 위해 직접 플레이 해보니 첫 콘솔 게임이라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하고 싶은 거 다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시프트업의 행보가 상당히 기대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스텔라 블레이드, 어떤 게임인지 기사로 먼저 만나보시지요. 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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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넘어서며 큰 이슈가 됐습니다. 디지털자산이 투자자산으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은 이후 다음 방향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에 테크M은 법무법인 세움과 함께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하 3층 컨퍼런스홀에서 ' 비욘드 비트코인; 다가올 디지털자산 수퍼사이클에 대비하라'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디지털자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가올 디지털자산 시대를 조망하고 투자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디지털자산 시대를 준비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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